충북 증평군이 22일 정부예산 확보 및 신속집행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고 부서별 예산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증평군 청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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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증평군은 2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1년 정부예산 확보와 신속집행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어 사업의 시급성 등을 검토하고 부서별 예산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군은 내년도 신규사업 22건, 계속사업 13건에 사업비(국·도·군비) 1731억원 중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을 275억원으로 잡았다.

군이 발굴한 신규 사업은 초중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윗장뜰 도시재생뉴딜사업, 질벌뜰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등이다.

697억원의 사업비가 필요하며 내년 국비 88억원을 확보해 사업에 착수한다는 구상이다.

윗장뜰 도시재생뉴딜사업은 168억원을 들여 증평읍 장동1리, 교동1·2리 일대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상권·공동체를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내년 국비 확보 목표액은 25억원이다.

증평읍 초중리 초중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는 폭 20m, 길이 1.7㎞의 진입도로를 개설하게 된다. 내년 국비 6억원 확보를 시작으로 전체 사업비 148억원을 국비로 충당할 계획이다.

질벌뜰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는 국지성 호우 등 침수 예방을 위해 증평읍 사곡리 일원 하천과 교량, 구거, 우수관로 등을 정비한다. 143억원 중 국비 4억원을 내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Δ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 Δ연탄리 인공습지 비점오염저감사업 Δ증평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Δ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Δ종합운동장 건립 등 13개 계속사업에 필요한 국비 187억원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군은 올해 신속집행 대상액 1376억원 중 908억원(66%)을 목표로 정하고 상반기 집행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홍성열 군수는 “정주여건 개선과 군민 체감이 큰 사업을 집중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재정집행 효율성 강화를 위한 신속집행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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