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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천 지역에서 최근 5년간 설 연휴기간 교통사고로 5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015~2019년 설 연휴기간 50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5명이 숨지고 179명이 중상, 788명이 경상을 입었다.
연도별 사고현황을 살펴보면 2015년 115건(사망 2명), 2016년 126건(사망 2명), 2017년 91건(사망 0명), 2018년 67건(사망 1명), 2019년 105건(사망 0명)이다.
중상 이상 사고 179건 분석 결과 설날 당일 2일 전과 1일 후가 총 83건으로 전체 46.3%를 차지하면서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음주사고가 30건(16.8%)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안전운전불이행, 신호위반, 중앙선침범 등 주요법규위반 사고가 154건(86%)으로 많았다.
인천 경찰청은 5년치 자료 분석 결과를 토대로 '교통이 안전한 설 연휴'라는 슬로건 아래 특별 교통관리 계획을 수립했다.
경찰은 음주, 과속 및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등 주요 법규 위반 사항에 대해서 특별 단속할 예정이다.
또 이 기간 인천가족공원 등 성묘객 방문으로 혼잡이 예상되는 구역에 교통경찰 84명, 기동대 및 의경 120명, 모범운전자 36명 등 일평균 총 240명의 인력을 투입해 관리할 방침이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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