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폐암 자가 진단법 ‘핑거 클러빙’ 연일 화제.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간단한 폐암 진단법인 '핑거 클러빙(finger clubbing)' 현상이 연일 화제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폐암 환자의 약 35%에게서 나타나는 '핑거 클러빙' 현상을 활용한 폐암 예측 방법은?'이라는 문제가 출제됐기 때문이다.
핑거클러빙은 양쪽 검지 손톱을 맞대어 눌렀을 때 손톱 사이에 다이아몬드 모양의 틈이 생기지 않으면 폐암에 걸렸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건강한 사람은 양손의 검지 손톱을 맞대고 눌리면 다이아몬드 모양의 틈이 생기지만, 폐암뿐 아니라 기관지염, 심질환 등의 전조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다이아몬드가 생성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핑거클러빙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폐에 산소가 부족해 손끝이 부풀어 오르는 현상 때문이라는 추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영국 암 연구소는 악성 종양이 손가락 끝 손톱에 액체가 쌓이는 호르몬을 생성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폐암 초기 단계에서는 기침, 거담, 호흡 곤란, 피가 섞인 가래 혹은 각혈 등 증상이 발생한다. 만약 기침이 한 달 이상 지속되고 두통과 같은 증상이 심해진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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