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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 (목)

'더 나은 돌봄·일자리' 강원도사회서비스원 7월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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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보건복지부 공모 신청…사회서비스 품질 향상 기대

연합뉴스

사회서비스원 로고 [보건복지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가 '더 나은 돌봄, 더 나은 일자리'를 위해 강원도사회서비스원 설립을 추진한다.

사회서비스원은 광역자치단체에서 설립·운영하는 공익법인이다.

국공립 사회서비스 제공기관을 위탁 운영하는 등 사회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구실을 한다.

지난해 서울과 대구, 경기, 경남 등 4개 광역자치단체가 시범사업을 펼쳤다.

올해는 강원도 등 7개 광역자치단체가 2020년 시범사업 공모에 참여한다.

도는 저출산·고령화 현상, 사회서비스 공급의 지속적 증가 등 사회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사회서비스의 공공성·책임성 확보, 종사자 처우개선, 일자리 등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한다.

앞서 지난해 도의회 사전설명,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 공청회를 통한 의견수렴을 마쳤다.

현재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와 각 출연기관 및 공익법인 설립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2월 최종 선정되면 상반기 중 조례 제정, 출연동의안 심의, 예산편성, 정관 및 관련 규정 등을 제정한다.

이어 법인 설립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면서 임원을 공모해 7월 최종 설립·출범할 계획이다.

사회서비스원이 출범하면 국공립 시설 수탁 운영, 종합재가센터 운영, 민간 서비스 기관 지원 등 주요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설립 초기에는 시급성·서비스 체감도가 높은 어린이집, 노인 돌봄 등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앞으로 성과 등을 바탕으로 사업 분야 및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올 첫해는 본부 20명으로 운영해 앞으로 2022년까지 3개 분야 8개 기관, 320명 이상 인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고정배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22일 "사회서비스원이 출범하면 재가 서비스 사업의 규모화, 공공기관의 서비스 제공자 직접 고용 등을 통해 종사자 고용안정성과 처우를 개선하고, 더 나은 돌봄과 더 나은 일자리를 창출해 사회서비스 품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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