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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 (목)

유종천 예비후보, 34명 사상자 낸 '춤추는 조례' 폐지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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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째 정치적 유불리 따지며 뒷짐진 광주 서구의회 질타

광주CBS 이승훈 기자

노컷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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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천 정의당 광주 서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3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클럽붕괴사고와 관련해 광주 서구의 춤추는음식점조례를 즉각 폐지할 것을 촉구했다.

유종천 예비후보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7월 3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클럽붕괴사고’ 이후 광주 서구의회는 재발방지와 조례 전면 재검토를 선언하고 특위까지 구성했지만 감감무소식"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상임위는 7개월이나 지난 15일 조례 폐지는 커녕 안전 관리 규정과 의무조항을 신설한 식약청 표준조례안으로의 개정조차 만장일치로 부결시켰다"며 전형적인 언 발에 오줌 누기며 정치적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얄팍한 꼼수"라고 지적했다.

유종천 예비후보는 "춤추는음식점조례는 2개 업소의 이득을 위해 34명의 사상자를 낸 특혜성 조례로, 정치적 유불리나 업체의 압력에 못 이겨 한 발 뒤로 뺄 수 있는 협상안이 결코 아닌 만큼 즉각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지역구 현역 의원과 예비후보들에게도 각성을 촉구한다"며 "이번 총선에서는 소수의 경제적 이득이 아닌 모두의 안전한 사회를 위한 정책과 공약이 반드시 채택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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