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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경남도, 시·군 간 지적도상 이중경계 정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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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개발사업 추진 용이 및 4차산업 기반 데이터 품질 향상 기대

창원/아시아투데이 박현섭 기자 = 경남도가 올해 ‘시·군 간 지적도상 행정구역 이중경계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22일 경남도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시행되는 연차사업으로 거제시와 남해군을 제외한 16개 시·군이 사업대상이며 총 사업비 6억6800만원을 투입해 28개 구간의 행정구역을 정비할 계획이다.

올해는 창원(의창), 김해, 밀양, 양산, 의령, 함안, 창녕, 합천 등 8개 시·군의 9개 구간에 대해 추진한다.

당초 이 사업은 산 정상에 설치하는 통신 시설물, 방송국 중계탑, 태양광 발전시설의 인허가나 주요 지형지물의 관광자원 개발에 따른 지자체간 관할권 다툼 사전 예방 차원에서 추진했다.

도는 겹치거나 벌어지는 이중경계 지역에 대해 항공사진, 위성사진 등을 토대로 자료조사를 실시하고 지적현황측량 또는 드론(UAV) 관측 자료를 활용해 가장 합리적인 경계를 도출해 시·군간 협의를 거친 뒤 행정구역 경계를 정비한다.

사업이 완료되는 지역은 지적측량이 가능해짐에 따라 각종 개발 사업이 보다 용이해 질 것으로 보고 있다.

윤인국 도 도시교통국장은 “명확한 행정 데이터를 제공해야만 도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다”며 “공간정보의 기본 데이터인 지적도의 정확도 제고로 자율주행, 증강현실, 스마트 시티 등 4차 산업 기반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국장은 “이 사업은 중앙부처 주도가 아닌, 경남도가 도민을 위해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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