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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북한 인민무력상 노광철→김정관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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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인민무력상 륙군대장 김정관" 표기
당 중앙위 전원회의서 정치국 후보위원 승진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북한 인민무력상이 노광철에서 김정관으로 교체됐다.

22일 북한 로동신문은 '산림복구 및 국토환경보호부문 일군회의' 개최소식을 전하며 "인민무력상 륙군대장 김정관 동지를 비롯한 무력기관 일군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고 보도했다. 인민무력상은 우리의 국방부장관에 해당한다.

김정관은 지난해 연말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호명되며 인민군 대장 계급장을 단 사진이 공개됐다. 때문에 기존 후보위원이었던 노광철 대장의 후임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김정관은 지난해 11월 양덕온천문화휴양지건설장을 방문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맞이하기도 했다. 당시 기사에서 육군 중장으로 표기된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 12월 개최된 당 군사위원회에서 대장으로 승진한 것으로 보인다.

김정관은 지난해 5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를 현지지도 했을 때도 이름이 등장했다. 김 위원장이 대규모 관광사업에 힘을 기울이는 것을 감안하면 이번 승진은 인민군을 동원한 김정관의 건설사업 공로가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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