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아시아투데이 이상선 기자 = 대전시는 안전하고 질 높은 학교급식을 위해 이달 출범한 친환경학교급식지원센터(이하 센터)가 다음 달 24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대전시는 지난해 센터 개소를 위해 교육청 관계자, 민간 전문가, 학부모, 시민단체 등으로 센터설립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수차례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으며 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센터설립과 운영에 대한 상호 협력체계를 굳건히 다져왔다.
대전시청 4층에 자리 잡게 될 센터는 학교급식의 행정·관리기능을 강화한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하게 되며 근무 직원은 시 공무원 4명과 시교육청 파견 공무원 3명으로 구성된다.
시는 투명하고 민주적인 센터 운영을 위해 교육청 관계자, 민간 전문가, 학부모, 시민단체 등과 함께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주요업무에 대한 심의와 자문을 구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학교급식 식재료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보건환경연구원 등 검사기관과 연계해 안전성 검사를 강화하고 시민 모니터링단을 조직해 식재료 생산업체와 공급업체에 대한 점검을 강화한다.
또 안전하고 질 높은 식재료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공동구매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친환경 식재료 및 우수 농산물 공급 확대에 나선다.
센터는 운영에 필요한 준비과정을 거쳐 다음달 24일 개소식을 갖고 3월 신학기에 맞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최시복 시 공동체지원국장은 “센터의 출범은 다양한 주체와 기관이 1년여 동안 숙의과정을 통해 합의를 이끌어 준 결과로 매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학생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급식을 책임지는 본래의 기능을 잘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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