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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文,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에 팔 걷다… 경제영향 점검도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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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에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감염 예방에 팔을 걷었다. 문 대통령이 22일 이 바이러스 관련 상황을 보고 받고 예방조치 긴급지시를 내린 게 그렇다. 이와 함께 이 바이러스로 인해 미치는 경제영향도 종합적으로 점검할 것을 관계당국에 지시했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22일 출입기자단에 문자메시지를 통해 "문 대통령은 이날 아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상황을 보고받고 검역 및 예방조치에 만전을 기함과 동시에,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종합적으로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고 알렸다.

문 대통령은 앞서도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에 관심을 집중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때도 관계당국에 '공항 및 항만 검역체계뿐 아니라 지역 검역체계 강화'를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21일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지난 20일 출현)가 발생한 것과 관련, 확산 방지를 위한 범정부적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국무조정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 발생으로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이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됨에 따라, 21일 국무회의 때 정부서울-세종청사(영상)에서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주재 관계부처 차관급 회의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했다"고 알렸다.

앞서 질병관리본부는 같은날 "중국 우한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 국적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밝히고,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고 알렸다.

우승준 기자 dn1114@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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