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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제주항공, 창립 15주년 기념 올해 '3대 과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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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22일 서울 강서구 한국공항공사 스카이홀에서 열린 창립 15주년 기념식에서 이석주 사장이 발언하고 있다./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창립 15주년을 기념해 올해 3대 과제를 선포했다.

제주항공은 창립 15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갖고, 변화된 항공산업 환경에서 LCC산업 선도기업으로 재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3대 도전 과제'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첫째, 안전운항체계는 승객의 눈높이에서 만족할 정도를 목표로 기준을 높인다. 둘째, 최고 경영자가 CCO로서 직접 고객서비스를 관리하는 등 고객지향적 마인드를 높인다. 셋째, 제주항공이 15년간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인 핵심가치 ▲안전 ▲저비용 ▲도전 ▲신뢰 ▲팀워크를 재조명해 제주항공의 성공 DNA를 날카롭게 벼린다.

이날 서울 강서구 한국공항공사 스카이홀에서 열린 15주년 기념식에서 이석주 사장은 2020년도 사업전략의 3대 과제를 발표했다. 먼저 제주항공은 결항·지연 등 비정상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을 향상하고 직무별 안전교육을 강화해 승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방점을 둘 계획이다. 또한 제주항공 대표이사의 직책을 'CCO'로 정의하고 국가공인제도 CCM인증 절차를 통해 객관적 평가를 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제주항공은 안전운항 체계 업그레이드와 전사적인 고객지향적 마인드 제고 등 과제를 다섯 가지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LCC사업 모델의 성공 요소인 안전·저비용을 기본으로, LCC 조직운영의 성공 요소인 팀워크·신뢰·도전의 시각에서 현재에 대한 반성과 미래를 위한 변화를 이끌어내 다시 한번 질적인 성장을 중심으로 LCC산업을 선도하겠다는 것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은 지난 15년간 성공의 기억을 뒤로 하고 2020년대의 변화된 환경에서도 LCC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핵심가치를 중심으로 한 LCC 정신으로 재무장할 필요가 있다"며 "안전과 고객지향성에서 승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새로운 혁신을 이뤄 2020년에도 다시 한번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석주 사장은 "시장 개척자로서 지난 15년간의 성공을 뒤로 하고 2020년대의 변화된 사업환경에서 다시 한 번 LCC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야할 때"라며 "앞으로는 미래지향적인 시각에서 양적 성과보다 질적인 지표에서의 반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수지 수습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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