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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학교 시설공사 등 계약전 일상감사제도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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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지난해 99건 요청... 5년간 예산 31억여원 절감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2019년도에 시행한 교육시설공사 등의 주요사업에 대해 사업부서에서 계약 전 일상감사를 요청한 건수가 전년도 대비 13건이 늘어난 99건으로 최근 5년 중 가장 많아 '일상감사제도가 학교현장에서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일상감사 요청 건수는 지난해 99건으로, 2018년 96건, 2017년 95건, 2016년 45건, 2015년 26건으로 5년전에 비해 4배 가까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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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감사는 교육현장에서 주요사업을 추진하기에 앞서 사업부서의 요청으로 감사부서에서 적법성 및 타당성을 점검하고, 원가산정,공법,계약방식의 적정성 등을 심사하여 예산 낭비 요인 등을 사전에 차단하여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제도이다.

또한, 일상감사를 받아 추진한 주요사업에 대해서는 자체감사를 생략할 수 있어, 업무담당자의 업무부담 경감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사업부서와 감사부서의 긴밀한 소통과 정보공유를 통하여 지난 5년간 351건의 주요사업에 대하여 사업 시행 전에 일상감사를 통해 원가계산 및 예정가격 산정의 적정성 등을 검토하여 지적사항 773건을 사전에 발굴하여 개선하는 한편, 총 31억5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였으며, 그 이외에도 사업 시행 후 발생할 수 있는 부실요인을 예방하여 주요사업의 품질향상을 위하여 노력하였다.

앞으로도 감사관실에서는 학교현장에서 추진되는 주요사업이 일상감사를 통해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사업부서 업무담당자에게 동일․유사 지적사례에 대한 교육과 더불어 업무추진의 장애 요인을 발굴하여 함께 해소하는 한편, '적극행정면책제도'를 활용하여 마음 놓고 수요자의 편에서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쿠키뉴스 홍석원 001h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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