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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삼화페인트, 작년 영업익 42%↑ 112억… "공업용 도료 매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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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은 3% 늘어난 5403억원

이데일리

(사진=삼화페인트)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삼화페인트공업이 2019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5403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은 3.1%, 영업이익은 42.7%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약 3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386.2% 늘었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에서는 분체 및 PCM(컬러강판) 도료 등 특화된 공업용 도료 판매가 늘었고 해외법인에서는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해외법인 주력 아이템인 전자재료 플라스틱용 도료, 중방식 도료 등의 매출이 증가했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국내 공업용에서는 자동차휠, 수도용 파이프 코팅 등에 쓰이는 분체도료와 그간 다소 부진했던 PCM 도료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내외장재용 도료 역시 상승세를 보이며 전년보다 매출이 늘며 도료 아이템 중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다만 바닥·방수재를 비롯한 건축용 도료는 신축, 재도장 등에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유지했다.

아울러 종속회사인 삼화장가항, 삼화비나, 삼화인디아 등 생산시설을 갖춘 주요 해외법인의 경우 전자재료·중방식·플라스틱 도료 등 제품다각화를 통한 안정적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서 매출이 늘었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원료 소싱 현지화 등 원가절감 효과가 더해져 수익이 개선됐다”며 “2018년 인수한 대림화학 역시 생산이 안정화되면서 이익폭을 확대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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