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2 (일)

[앵커리포트] '파병'과 '파견' 사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어제 국방부가 아덴만에 나가 있는 청해부대의 작전 구역을 호르무즈 해협까지 확대한다고 발표한 것을 두고 '파견'과 '파병'이라는 용어가 뒤섞여 있습니다.

미국이 주도하는 호위연합체에 참여하진 않는 대신 독자 활동을 한다는 구상인데, 사실상의 파병이지만, 정부와 여당은 이란과의 외교 관계 등을 고려해 완곡하게 파견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 여당은 추가 '파병'이 아닌 작전 범위 확대, 즉 '파견'인 만큼 국회 동의 없이 추진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