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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전국 첫 전기굴절버스, 세종서 23일부터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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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문 3개로 최대 84명 타는 대용량 버스

세종시엔 첨단 정류장, 우선신호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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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의 전기굴절버스가 23일부터 세종시에서 운행된다.

22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세종시는 23일부터 세종시의 2개 버스 노선에서 전기굴절버스가 운행된다고 밝혔다. 이날 최기주 대광위원장과 이춘희 세종시장, 김진숙 행복청장은 세종시 대평동 버스충전센터에서 시승 행사를 열었다.

이 전기굴절버스는 최대 84명(좌석 45명, 입석 39명)까지 탈 수 있으며, 출입문이 3개인 대용량 교통수단이다. 전기굴절버스가 운행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앞서 서울시에선 일반 굴절버스가 운행된 적이 있고, 세종시와 인천 청라지구에서 굴절버스와 비슷한 바이모달 트램이 운행된 적이 있다.

이 전기굴절버스는 세종 내부순환 노선(900번)과 오송역~정부세종청사~반석역 간 광역 노선(990번)에 2대씩 운행한다. 요금은 세종시의 기존 비아르티(간선급행버스)와 같다. 차선이탈 경고장치 등 안전시설과 자동식 휠체어 고정장치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한 번 충전으로 최대 200km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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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광위원장은 “세종시엔 슈퍼 비아르티(S-BRT) 시범 사업 선정에 따라 비아르티 첨단 정류장 설치, 비아르티 우선신호체계 시범 사업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세종시 비아르티가 한국 최고의 비아르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전문과 무선인터넷, 버스정보안내단말기, 엘이디(LED) 광고판 등이 설치되는 첨단 정류장은 현재 세종시의 6개 정류장에 시범 도입됐으며, 2021년까지 28개, 2022년 이후 12개 등 세종시의 비아르티 전 구간에 도입된다.

김규원 기자 ch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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