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이후에 선대위 구성…이해찬 이낙연 투톱 체제"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1대 총선입후보자 교육연수' 도중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와 이 전 총리가 잠깐 간담회를 가졌다"며 "이 대표가 이 전 총리에게 4·15총선 선대위 구성과 관련해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을 제안했고, 더불어 종로 지역 출마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홍 수석대변인은 "(이 전 총리는) 긍정적이었는데, 확답은 아마 빠른 시일 내에 전달해줄 것 같다. 제안을 받았고 늦어도 내일 정도까지는 입장을 전달해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제가 보기에 이 전 총리는 매우 긍정적으로 검토해주실 것"이라고 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현재 유력한 당의 대선후보 중 한 분이시고, 종로라는 상징성을 감안할 때 당에서는 상대후보가 누군지 좌고우면하기 보다 이 전 총리를 종로에 출마시키는 게 좋겠다는 게 이 대표의 판단이었다"며 "이 전 총리가 오늘 답을 주진 않았지만 긍정적으로 검토해보겠다고 했다"고 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선대위 구성이 설 이후 진행될 것 같은데, 가장 중요한 게 상임선대위원장이다"며 "당연직으로 이 대표가 하는데, 이 전 총리를 공동으로 하면서 투톱 체제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설이 지난 이후엔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해서 주요기구 등 인선을 가급적 빨리 발표해 선대위 출범에 박차를 가할 생각"이라고 했다.
인사하는 이낙연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22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1대 총선 입후보자 교육연수에서 인사하고 있다. 2020.1.22 zjin@yna.co.kr/2020-01-22 14:26:03/ <저작권자 ⓒ 1980-2020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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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semiquer@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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