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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김경수 경남지사, 진해중앙시장 찾아 제수용품 구입·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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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2일 오후 창원시 진해구 진해중앙시장을 찾아 제수용품을 구입한 후 시장 상인과 이야기를 하면서 활짝 웃고 있다.2020.01.22.(사진=경남도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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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설 연휴를 이틀 앞둔 22일 오후 창원시 진해구 진해중앙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김 지사는 도청 일자리경제국장, 시장 상인회장 등과 1시간여 시장을 둘러보며 시장 상인, 방문객들과 인사를 나누고, 제로페이 경남사랑상품권을 이용해 떡과 과일 등 제수용품을 구입했다.

또, 시장에서 3대째 운영 중인 '미진과자점'에서 우창수 상인회장, 최정교 번영회장 등 상인들과 현장 소통간담회를 열었다.

미진과자점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의 '백년가게'로 선정됐으며, 경남도 소상공인 경영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우창수 상인회장은 "대형유통업체·온라인 쇼핑몰 등 거대해지는 경쟁자들에 비해 전통시장은 많이 열악한 실정"이라며 "시장에서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도에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변화되는 유통구조 속에서 전통시장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잘 알고 있고 활력을 찾기 위한 여러 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주차시설 확충과 노후시설 개선, 시장 특화 방안 등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지원 대책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전통시장에서 제로페이나 모바일상품권을 이용하면 상인과 이용객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간다"면서 "시장 차원에서도 상인교육과 가맹점 확대 추진에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지난해와 지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창원 가음정시장과 마산어시장을 각각 방문한 바 있다.

창원 시진해구 구도심에 위치한 진해중앙시장은 원도심의 인구감소 및 경기침체 속에서도 상인들의 자생 노력으로 1일 평균 방문객 5000명 선을 유지하고 있다.

고객편의를 위한 주차장이 마련돼 있으며, 입구부터 아케이드가 설치된 130 구간은 '제로페이존'으로 대부분의 점포에서 제로페이 결제가 가능하다.

한편, 경남도는 올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총 44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내 12개 시장에 주차시설을 확충하고, 54개 시장에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창원 명서시장과 창동통합상가, 김해 삼방시장이 중기부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지정됐고, 경남도 공모를 통해 특화시장 8개소를 선정해 특색 있는 전통시장 만들기에 나선다.

도는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을 통한 자생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도 및 시·군 지역상품권 발행·지원 규모를 1800억 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한 정책자금도 역대 최대인 1500억 원까지 확대한다.

올해부터 신규사업으로 1인 자영업자의 산재보험료를 2년간 최대 50%까지 지원하고, 고용보험료 지원기간을 2년에서 3년으로 확대해 장기 가입을 유도한다.

이밖에 기업제로페이 확대, 제로페이 대중교통·인터넷 온라인몰 등 사용 등 민생경제 살리기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도민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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