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환시장에서 이날 1169.30원에서 출발한 달러/원 환율은 장중 1162.80원까지 하락했다. 이후 소폭 오르며 1164.60원에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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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하 교보증권 연구원은 시장 전망치를 웃돈 한국경제 성장률이 원화 가치 상승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은 이날 2019년 연간 경제성장률(속보치)이 2.0%라고 발표했다. 이는 10년만의 최저치이긴 하나, 시장의 전망치인 1.9%를 상회했다.
이 연구원은 "1월 중에는 1155~1160원대 사이를 횡보하며 강보합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제성장률 발표보다 시기적 요인이 상승 원인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역내외시장에서 1150원 초반대 달러 매수가 있었는데, 설 연휴를 앞두고 차익 실현 물량이 출현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이 대규모 매수 움직임이 없는 가운데 환율 낙폭이 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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