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코스닥 지수 추이(자료=신한금융투자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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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22일 코스닥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바이오 종목 상승세가 두드러져 지수를 견인했는데, 중국 우한 폐렴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결과로 풀이된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73%(11.73포인트) 오른 688.2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수급으로 보면 개인이 1291억원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기관이 731억원, 외국인이 676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금융투자 489억원, 투신 144억원, 연기금 100억원을 각각 사들였고 기타금융이 13억원을 팔았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20억원과 645억원 각각 순매수를 기록해 665억원 매수 우위였다.

업종으로 보면 유통과 제약이 2.9% 올랐고 반도체도 2.4% 상승했다. 운송장비부품과 IT부품도 2% 오른 가운데 제조와 오락문화도 1.7% 올라 마감했다. 하락 업종은 없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전부 올랐다. 바이오 종목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휴젤(145020)이 9.6% 오른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4.9%, 에이치엘비(028300) 2.3%, CJ ENM(035760) 1%, 스튜디오드래곤(253450) 4.4%, 케이엠더블유(032500) 0.5%, 펄어비스(263750) 0.8%, 메디톡스(086900) 1.3%, 원익IPS(240810) 3.2%, 파라다이스(034230) 0.2% 각각 상승했다.

종목으로 보더라도 제약 및 의약업종 선전이 두드러졌다. 서린바이오 상한가를 비롯해 우진비앤지가 16.7% 올랐다. 의료기기 제조업체 맥아이씨에스도 13.2%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9억9682만주, 거래대금은 4조5553억원이다. 상한가 2종목을 포함해 900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종목 없이 351종목이 내렸다. 94종목은 보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