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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靑 "황교안 일대일 영수회담, 구체적인 제안 오면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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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청와대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제안한 일대일 영수회담에 대해서 "구체적인 제안이 오면 내용을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2일 기자의 질문에 "아직 구체적으로 황교안 대표가 어떤 제안을 했는지 정확히 내용 파악을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뉴스핌

[서울=뉴스핌] 이민경 기자 = 2020.01.22 min103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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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 관계자는 "20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 언제든지 회담을 할 수 있다. 대통령은 언제든지 정치 지도자들과 만날 용의가 있다"면서도 "구체적으로 안을 제시해오면 그때 내용을 검토하고 야당과 협의하겠다"고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문 대통령을 향해 "제1야당 대표로 취임한 뒤 대통령과 단독으로 만나 현안을 상의한 기억이 없다"면서 "현재의 국정 혼란을 수습하고, 국론을 통합하기 위해 대통령과의 일대일 영수회담을 제의한다"고 영수회담을 제안했다.

황 대표는 이와 함께 지난 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과연 누구를 위한 대통령인지 의아했다"면서 "대통령 마음 속에는 어려운 경제에 눈물 흘리는 서민, 이 나라에서 기업 못하겠다면서 해외로 가는 기업인, 폐업하는 자영업자는 없고 오직 조국과 북한 밖에 없었다"고 맹비난했다.

황 대표는 이와 함께 청와대에서 많은 후보를 출마시키려고 한다고 비판하면서 4·15 총선에 대한 엄정한 선거 중립 내각도 요구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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