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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대웅제약,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5천만달러 기술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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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목샤8과 펙수프라잔 수출계약 체결

2022년 하반기 발매 목표

[이데일리 류성 기자] 대웅제약은 개발중인 차세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프라잔’을 5000만달러 규모로 기술수출하는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 당사자는 멕시코 제약사 ‘목샤8’이다. 목샤8은 소화기, 심혈관계, 중추신경계 등 치료제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멕시코 제약사다. 특히 멕시코 지역을 포괄하는 병·의원 네트워크를 보유한 전문 제약사로 꼽힌다.

박현진 대웅제약(069620) 글로벌사업 본부장은 “이번 수출 계약규모는 기술료를 포함해 약 5000만 달러에 달한다”며 “빠른 현지 허가절차를 거쳐 2022년 하반기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펙수프라잔에 대한 허가권을 보유한 대웅제약은 현지 파트너사인 목샤8에 제품을 공급하고, 목샤8은 현지 판매를 담당하는 구조다. 대웅제약은 펙수프라잔의 이번 해외 진출을 시작으로 향후 전 세계 40조원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갈 예정이다.

멕시코는 브라질에 이어 중남미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의약품 시장이며, 현재 역류성 식도염에 널리 쓰이고 있는 PPI가 멕시코 항궤양제 시장의 95%를 차지하고 있다.

박 본부장은 “대웅제약은 위장장애에 대한 치료 니즈가 높은 멕시코 진출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며,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혁신 신약으로 개발 중인 펙수프라잔의 미국과 중국 임상 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향후 중남미, 중동 등 전 세계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서울 강남에 자리잡은 대웅제약 사옥 전경. 대웅제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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