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투표를 통해 사실상 이전 예정지로 확정된 의성군도 이날 '비안면(의성군)·소보면(군위군)'의 공동후보지에 대한 유치신청서를 국방부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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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법에 따르면 이전부지는 주민투표 결과를 충실히 반영해 이전 유치를 신청한 자치단체 중에서, 이전부지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주민투표를 통해 군민들의 지역미래에 대한 열망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면서 "통합신공항이 의성과 군위가 함께 상생하고 공동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전날 실시된 '대구 군 공항 이전 유치(대구경북통합신공항)' 주민투표 결과, 투표율과 찬성률을 평균한 점수는 의성군 공동후보지인 '비안·소보' 지역이 89.53을 얻어 이전 예정지로 확정됐다.
군위지역 주민들이 지지해 온 군위군의 단독후보지인 '우보' 지역은 78.44점을 얻는 데 그쳤다.
한편 김영만 군위군수가 의성군 지역의 투표 결과와 상관없이 군위 군민들이 높은 찬성률을 보인 '우보(단독후보)' 유치를 담은 유치신청서를 국방부에 제출하면서 '통합신공항 이전' 사업은 향후 추진 자체가 불투명해지는 등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lm80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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