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작년 매출 7016억원, 영업이익 917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0.9%와 64.8%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9.5% 감소한 2029억원을 남겼다.

영업 부문에서는 공장 가동률 상승과 환율 개선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됐고, 순이익은 바이오젠과의 자산양수도 거래가 종결되면서 감소했지만 일회성으로 반영된 투자주식처분이익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는 수이익이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작년 4분기만 보면 매출 3133억원, 영업이익 1070억원, 순이익 210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2공장 가동률의 대폭 개선과 3공장 생산제품의 매출인식으로 직전분기 대비 69.5% 늘었고, 영업이익도 353% 증가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