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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중국증시 마감]中정부 '우한 폐렴'과 전쟁 선포에 반등...상하이종합 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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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성분 1.08%↑ 창업판 1.37%↑

23일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61포인트(0.28%) 상승한 3060.75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18.64포인트(1.08%) 올린 1만1072.06으로 거래를 마쳤다. 창업판지수도 26.87포인트(1.37%) 뛴 1993.90으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2784억, 4295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차신주(4.02%), 전자(3.19%), 발전설비(1.13%), 화공(1.09%), 전자IT(1.03%), 자동차(0.81%), 부동산(0.68%), 조선(0.53%), 주류(0.23%), 석유(0.22%), 전력(0.10%)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바이오제약(-1.74%), 농임목어업(-1.49%), 가구(-1.29%), 시멘트(-0.52%), 석탄(-0.47%), 철강(-0.38%), 비행기(-0.30%), 호텔관광(-0.13%), 환경보호(-0.12%), 교통운수(-0.04%) 등 업종이 약세를 나타냈다.

중국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알려진 이른바 ‘우한폐렴’에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히면서 우한 폐렴이 장기화되지 않을 것이란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회복됐다는 분석이다.

전날 중국 정부는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우한 폐렴'과 전쟁을 선포했다. 우한 폐렴의 감염 경로와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음에도 우한폐렴을 사스와 메르스에 해당하는 '을류' 전염병으로 지정하고, 대응책은 흑사병이나 콜레라와 같은 '갑류' 전염병 수준으로 상향한 것이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처음 발병한 '우한 폐렴'은 대륙 전역으로 확산되며 감염환자 수도 빠르게 늘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이날 오후 12시 25분(현지시간) 기준 중국 내 우한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가 9명이고, 확진자는 44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6.8853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36% 하락했다는 의미다.

아주경제

중국증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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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ruizh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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