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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중국발 '우한 폐렴' 바이러스 국내 상륙…Q&A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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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관한 의문점

아주경제

'우한 폐렴' 안내문 (영종도=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 설치된 모니터에 '우한(武漢)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폐렴'과 관련해 발생지역 방문 시 주의사항이 표시돼 있다. 2020.1.22 seephoto@yna.co.kr/2020-01-22 15:40:40/ <저작권자 ⓒ 1980-2020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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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중국 여행 예정입니다. 폐렴이 유행하고 있다는데 가도 될까요?

현재 세계보건기구(WHO)는 우한시를 포함한 중국을 여행 제한구역으로 권고하고 있지 않다.

국내에서도 중국 여행을 제한하지 않는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정확한 감염원 및 전파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만큼 '국민 감염 예방 행동수칙'을 참고해 활용하자.

◆국민감염예방행동수칙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마스크 착용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씻기 △해외여행력 의료진에게 알리기. 발열, 기침 등 호흡기 증상발생 14일 이내 중국 우한시 방문력이 있는 국민(경유 포함)

Q.중국 여행시 감염예방을 위해 지켜야 할 사항은?

◆방문 전: 질병관리본부 '해외감염병NOW'에서 확인.
◆방문 중: 가금류, 야생동물과의 접촉 피하기. 호흡기 유증상자(발열, 호흡곤란 등)와의 접촉 피하기. 현지시장 등 감염 위험이 있는 장소 방문 자제. 손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 위생 지키기.
◆방문 후: 우한시 방문 후 14일 이내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질병관리본부 1339 콜센터 상담.

Q. 어떻게 감염되나요?

현재 중국 우한시에서 유행하는 폐렴에 대해서는 아주 제한적 정보만 중국보건당국과 WHO에 의해 확인되고 있다.

원인 병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사람 간 감염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감염원이나 감염경로, 잠복기 등에 대해서는 계속 확인 중이다.

Q.어떤 증상이 있을 때, 어디로 문의하나요?

중국 우한시 방문 후 14일 이내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을시 반드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보건소와 상담해야 한다.

Q. 입국시 검역관에게 말하면 어떻게 처리되나요?

입국자(제3국경유자포함)는 검역관에게 건강상태 질문서를 제출해야 한다.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검역관이 검역조사를 실시한다. 입국시 의심환자로 판명되면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는다.

Q.중국 우한시를 방문한 후 증상은 없지만 검사로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나요?

증상이 없는 경우 검사를 받을 필요는 없다. 그러나 잠복기가 있기 때문에 우한시를 방문한 후 14일 이내 증상이 나타나면 질병관리본부콜센터(1339) 또는 보건소와 상담해야 한다.

Q. 현지에 있는 우리 국민은 어떤 조치가 전달되는지?

질병관리본부는 외교부 및 현지 대사관을 통해 재외국민에 대한 감염병 예방,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 출국자 대상으로 우한시 폐렴 및 예방 안내문자를 제공하고, 우한시 방문 입국자 대상으로 잠복기(14일)이내 증상 발현시(1339)연락 안내 문자를 제공(총4회:1일, 8일, 15일차)하고 있다.

Q. 중국 우한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폐렴 발생 관련해 중국으로부터 충분한 자료를 공유받고 있는지?

현재 중국보건당국(위생건강위원회, 중국CDC)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가동해 상황변화를 주시하고 있다.

중국 외에도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 사무처(WHO/WPRO), 미국질병예방통제센터(CDC),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 대만, 싱가포르, 홍콩 등 중국 주변국으로부터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Q. 중국 주변 국가인 대만, 홍콩, 싱가포르에 방문할 예정이다. 추가 주의사항은?

방문하고자 하는 대만, 홍콩, 싱가포르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한 검역 및 감시 등의 조치를 실시하고 있으나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현지 감염자 발생이 보고되지는 않았다.

Q.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발생한 태국, 일본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에 대한 검역을 강화해야 하는 것 아닌가?

태국과 일본에서 확진된 환자는 우한시 방문력이 있거나 거주자였다. 현재 태국과 일본 당국은 환자의 접촉자들(가족 포함)을 지속 감시 중이며, 아직까지 추가 환자 발생은 없는 상태다.

현재 중국 우한시를 방문한 입국자(제3국 경유자 포함) 대상으로 발열감시를 수행 중이며 검역관에게 건강상태 질문서를 제출해야 한다. 입국자 중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검역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우한시를 출발한 입국자 정보는 14일 동안 DUR/ITS(해외여행력정보제공 프로그램)를 활용해 일선 의료기관으로 공유해 지역사회에서 발병의 경우, 의료기관에서 신속히 감염병을 구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지연 기자 hanji@ajunews.com

한지연 hanj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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