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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5 (토)

대구시, 설 연휴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대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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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대구시청 전경. 2020.01.22. jco@newsis.com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 연휴 기간 시민들이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안심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기간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비상대책’을 시행해 시민건강보호에 만전을 기한다고 22일 밝혔다.

대구시는 설 연휴기간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 구·군, 대구환경공단과 함께 미세먼지 비상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근무인원은 평소 주말 일간 10명보다 강화된 21명으로 비상대기 인원으로 매일 투입되며, 미세먼지 주의보·경보 발령 시에는 고농도 발생지역과 그 외 미세먼지 집중관리도로(16개소 80.6㎞)에 중점적으로 진공청소차, 안개분무장치 장착 살수차, 분진흡입차 등을 투입해 제거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구시는 대기오염상황실도 함께 병행 운영해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오존,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아황산가스 등을 24시간 연속 측정해 대구시대기정보시스템과 모바일앱 ‘우리 동네 대기 정보’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한다.

특히 미세먼지 경보발령 즉시 시민에게 문자 발송과 함께 방송사에도 상황을 공지해 방송자막 등을 이용해 알릴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우리시는 설 연휴기간 빈틈없는 대비체계를 구축해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추석연휴기간이 끝난 후에도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발 맞춰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등 대기질을 촘촘하게 진단하고 대처하기 위해 대기측정망을 2018년 15개소에서 2021년 21개소로 대폭 확대하고 올해 첨단 분석장비를 장착한 이동측정차량과 무인항공기(드론)를 도입해 이동형 대기질 측정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특화사업으로 2018년부터 도로 재비산먼지 측정차량 운영결과 농도가 높게 나타난 지점 16개소(80.6㎞) ‘미세먼지 집중관리도로’에 대해 분진흡입차, 진공청소차, 살수차 등 미세먼지 제거장비를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경로당, 도서관 등 42개 시설을 미세먼지 쉼터로 지정·운영하고 건강취약계층 사용시설, 지하철 등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 관리 실태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미세먼지 민감·취약계층에 대한 마스크 지급 및 교육·홍보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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