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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은성수, 조용병 유죄 판결에 "주주·이사회가 상황에 맞는 결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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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채용 비리 협의로 유죄를 선고받은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의 거취와 관련해 "신한은행 주주와 이사회가 여러 상황에 맞게 알아서 할 일"이라며 말을 아꼈다.

은 위원장은 22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포용금융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뉴스핌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오른쪽)이 22일 오후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에서 열린 '은행권 포용금융 성과점검 간담회'에서 이대훈 NH농협은행 은행장, 지성규 KEB하나은행 은행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0.01.22 alwaysa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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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위원장은 "확정판결 이전이기 때문에 말하는 것이 조심스럽다"며 "주주와 이사회가 여러 가지 상황을 생각해 거기에 맞는 결정을 할 문제"라고 답했다.

앞서 조 회장은 이날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에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조 회장은 지난해 신한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회장 후보로 단독추천 됐다.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의 최종 결정만 앞두고 있는 상황으로 법정구속을 피하면서 회장직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한편, 은 위원장은 '낙하산 논란'을 둘러싼 노사대립으로 장기화되고 있는 윤종원 기업은행장 출근 저지 사태와 관련해 "설 전에 끝났으면 한다"며 "노사가 대화를 이어가는 것으로 아는데 저희(금융위) 입장에선 가급적 빨리 끝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pl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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