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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공포, 아시아 외환시장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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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6일 오후 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미국 달러와 중국 위안화 지폐를 점검하고 있다. 2019.8.26/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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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이른바 '우한 폐렴' 공포가 아시아 통화시장을 뒤흔들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CNBC는 22일(현지시간) 금융 전문가들의 발언을 인용해,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아시아 통화 가치가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아달쉬 신하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아시아 환율 전략 헤드는 이날 CNBC '스트리스 사인스 아시아'에 출연해 "바이러스 확산 공포가 지난 24~48시간 동안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날 감염자가 400명을 넘어서자 중국 위안화 가치는 가파르게 하락했다. 위안화는 지난 8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반면 안전자산인 엔화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22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엔화 가치는 110.01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109.8선까지 치솟았다.

신하 헤드는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투자자들이 위험을 줄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중요한 건 전염병 자체의 불확실성과 명절 기간으로 향하는 불확실성"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투자자의 관점에서 볼 때, 이들은 단지 위험을 줄이고 있는 것뿐이다. 나는 아시아 환율 시장에서 이 같은 추세가 나타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일본 최대 증권 중개업체인 노무라도 21일자 보고서에서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가 공식 확인된 2003년 2월부터 감염자 수가 최고조에 달할 때까지 아시아 외환시장과 금리, 주식에 큰 영향을 미쳤다"면서 "이번에도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감염이 지역사회로 전파되는 단계에 들어선다면 싱가포르 달러와 타이 바트가 가장 큰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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