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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은성수, 조용병 회장 판결 관련 "주주와 이사회가 상황에 맞는 결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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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 조 회장에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 선고

뉴시스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2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열린 은행권 포용금융 성과점검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1.22. radiohea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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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2일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1심 판결과 관련해 "신한은행 주주와 이사회가 상황에 맞는 결정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은행권 포용금융 간담회' 참석 직후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앞서 재판부는 신한은행 신입사원 채용 비리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된 조 회장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은 위원장은 "당연히 확정 판결 이전이다"며 "신한은행 주주와 이사회가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거기에 맞는 결정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오늘로 20일째 대치 중인 윤종원 기업은행장과 노조 갈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기업은행 사측과 행장, 그리고 노조 위원장과 대화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내일모레가 설인데 그 전에 갈등이 마무리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또 이날 두 번째로 열리는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제재심의위원회에 대해서는 "언급하는 것이 개입 내지 방향을 제시한다고 할 수 있어 조심스럽다"며 말을 아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o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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