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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난해 영업이익 917억…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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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공장 가동률 상승 등 영향…올해 美 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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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전경 / 사진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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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64.6% 증가한 917억원을 기록했다. 공장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실적을 이끌었다.

삼성바이로직스는 지난해 매출은 7016억원으로 전년 대비 30.9%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2029억원으로 9.5% 감소했다.

매출은 3공장을 비롯한 전체 공장의 가동률이 상승하고, 환율 개선효과가 나타나면서 크게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매출 상승에 따라 급증했다.

반면 순이익은 2018년 11월 바이오젠과 자산양수도 종결 후 유입된 현금 3892억원에 의한 기저효과로 전년대비 9.5% 감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2018년 순이익에 일회성으로 반영된 투자주식처분이익 3892억원을 제외하면 지난해 순이익은 실질적으로 전년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매출증가와 생산제품 구성 변화로 전년 동기 대비 9배 이상 증가한 106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3133억원으로 75.8% 증가했다.

순이익은 20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6% 감소했다. 다만 영업이익 증가와 관계회사 손익개선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377.1%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바이오 의약품위탁생산(CMO) 12건, 의약품위탁개발(CDO) 18건 이상의 추가 수주를 목표로 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수주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CDO 연구·개발(R&D) 연구소를 설립한다. 또 3공장 수주물량을 올해 연말까지 3공장 생산능력(CAPA)의 60% 이상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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