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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6600억 들여 중어뢰-Ⅱ 만든다…장보고급 잠수함에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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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방위사업추진위원회서 중어뢰-Ⅱ 양산 의결

30㎜ 차륜형 대공포, GPS유도폭탄 4차 사업도 통과

뉴시스

【서울=뉴시스】 방위사업청은 10일 경남 대우조선해양 거제 조선소에서 장보고-Ⅱ급 잠수함인 ‘유관순함’ 인도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관순함은 향후 5개월 간 해군에서 임무수행을 위한 승조원 숙달훈련 등의 과정을 거쳐 올해 12월부터 실전 배치할 예정이다. 2017.07.10.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해군의 장보고급 잠수함에 장착할 신형 어뢰가 생산된다.

국방부는 22일 오후 용산구 국방부 화상회의실에서 제125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중어뢰-Ⅱ 최초양산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중어뢰-Ⅱ는 해군이 쓰는 기존 중어뢰 '백상어'보다 진일보한 무기가 될 전망이다. 백상어는 1998년 국내 기술진에 의해 개발됐다. 백상어는 전기 추진 형태로 작동되며 발사 후 망각 개념의 유도 방식을 택하고 있다. 백상어의 지름은 483㎜로 소형 잠수함도 운용할 수 있다.

중어뢰-Ⅱ는 장보고-Ⅱ와 장보고-Ⅲ급 잠수함에 장착된다. 장보고급 잠수함은 1200t급 디젤 잠수함으로 길이는 56m, 폭은 6.2m, 수중 속력은 최대 22노트(시속 40㎞)다. 이 무기는 함정과 잠수함을 공격할 수 있다.

계약은 3월 중 체결된다. 사업기간은 2031년까지다. 사업비는 약 6600억원으로 예상된다.

30㎜ 차륜형 대공포 생산도 확정됐다. 국방부는 20㎜ 대공포 발칸의 노후화에 따라 대체전력을 확보하기 위해 30㎜ 차륜형 대공포를 생산한다. 계약은 6월 중 체결된다. 사업기간은 2031년까지, 총사업비는 약 2조2000억원이다.

GPS유도폭탄(2000lb급) 4차 사업도 의결됐다. 이는 현재 공군에서 운용 중인 GPS유도폭탄(2000lbs급) 부족분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계약은 11월 중 체결된다. 사업기간은 2027년까지다. 총사업비는 약 4700억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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