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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대기업 직장인 소득, 중소기업 직장인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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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501만원, 중소기업 231만원

세계일보

2018년 대기업과 중소기업 직원 간 월급 차이가 2배 넘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18년 임금근로일자리 소득(보수)’에 따르면 임금근로자의 월평균소득은 대기업 501만원, 중소기업 231만원으로 차이가 270만원에 달했다.

2017년 대기업과 중소기업 직원의 월평균소득은 각각 488만원, 223만원이었다. 1년 사이 대기업 직원 월급은 13만원 올랐지만 중소기업은 8만원 인상에 그쳐 격차가 5만원 더 벌어졌다.

통계청은 이런 결과가 “경제·산업 구조적 영향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7년과 비교해 2018년에 대기업에 유리하게 소득구조가 변한 것은 아니며 기업을 규모별로 더 세분화 해 평가하면 ‘소득격차 확대’로 볼 수만은 없다는 것이다.

박진우 통계청 행정통계과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만 비교하면 월평균소득 격차가 벌어진 것으로 볼 수 있지만 대기업, 중견기업, 중기업, 소기업 등으로 세분화 해 분석하면 꼭 그렇게 평가할 수만은 없다”고 말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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