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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작년 울산 해역 오염물질 유출량 전년대비 62%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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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지난해 10월 2일 오전 울산 남구 장생포 소형선부두 인근 해상에서 기름띠가 발견된 가운데 울산해양경찰서와 울산지방해양수산청, 해양환경관리공단 관계자들이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2019.10.02. (사진=울산해양경찰서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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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지난해 울산 해역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로 인한 오염물질 유출량이 전년 대비 약 62%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지역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는 총 21건으로 오염물질 총 4480ℓ가 유출됐다.

지난 2018년과 비교하면 사고건수는 4건, 유출량의 경우 7424ℓ가 감소한 것으로 최근 5년 사이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신속한 초동 조치와 적극적인 방제 노력에 기인한 것으로 울산해경은 분석했다.

사고 원인별로는 선체나 기기 등의 파손으로 인한 사고가 11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부주의 6건, 해난 4건 순으로 집계됐다.

오염원별로는 유조선과 기타 선박에 의한 사고가 각각 6건(29%)으로 전체 사고건수의 절반을 초과했다.

오염물질이 1㎘ 이상 유출된 사고는 단 1건으로 전년(4건) 대비 75% 감소했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긴급구난 공동대응팀, 해양자율방제대 등 민관 협력체계를 중심으로 신속한 방제조치에 나설 계획"이라며 "무인비행기를 활용한 항공감시 등 선제적 예방시스템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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