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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우한폐렴' 의심 환자 4명 모두 '음성'...격리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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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폐렴을 유발하는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환자 4명의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2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같은 검사 결과가 나와 격리조치를 해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의심환자로 분류된 4명 중 3명은 A씨와 접촉한 이들이다. 그동안 보건당국은 A씨와 같은 중국남방항공 CZ6079편에 탑승해 확진자 앞뒤 3열을 포함한 총 7열에 탑승한 승객 29명과 승무원 5명, 공항관계자 10명 등 총 44명 중 출국한 9명을 제외한 35명에 대한 보건소 모니터링을 진행해왔다. 이 중 3명에게서 발열 또는 기침 증상이 나타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검사에 들어간 것이다. 다른 한명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자진신고해 검사를 진행한 상태다.

보건당국은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A씨와 접촉한 30여명도 능동감시 대상자로 구분해 관리 중이다. 관할 보건소에서 이들의 상태를 매일 체크하고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날 경우 바로 격리 조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질병관리 본부 관계자는 “무증상자의 경우 전파력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재 접촉자도 꼼꼼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확진판정을 받은 A씨는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 격리돼 치료받고 있다. 상태는 안정적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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