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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日아베, 비리 스캔들에도 "카지노 등 IR 사업 추진"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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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중의원 본회의 참석해 "정중히 추진하겠다" 강행 표명

뉴시스

[도쿄=AP/뉴시스]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20일 국회에서 새해 시정방침 연설을 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경쟁국들이 미사일과 다른 기술을 개발함에 따라 일본은 잠재적 위협으로부터 일본을 보호하기 위해 '우주작전대'를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은 기본적 가치와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이웃 나라"라며 "국가와 국가 간 약속을 지켜 미래지향적인 양국 관계를 구축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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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뇌물 수수 등 비리 스캔들로 도마에 오른 카지노 등 복합리조트(IR) 사업을 계속 진행하겠다고 표명했다.

22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중의원 본회의에 참석해 시정 연설 등에 대해 각당 대표들로부터 질문을 받았다.

아베 총리는 제1야당 입헌민주당의 에다노 유키오(枝野幸男) 대표가 "도저히 용인할 수 없다"며 IR 사업 중단을 요구하자 "높은 독립성을 가진 카지노 관리 위원회와 국회에서의 논의도 충분히 반영해 정중히 추진하겠다"고 강행 의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2017년 IR 담당인 내각부 부(副)대신을 역임했던 아키모토 쓰카사(秋元司) 중의원이 체포된 데 대해서는 "진심으로 유감이다. 부대신으로 임명한 자로서 사태를 중대히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IR 사업 비리 스캔들은 지난달 25일 아키모토 의원이 내각부 부대신을 지내던 2017년 9월 IR 사업 진출을 노리던 중국 기업 ‘500닷컴’ 측으로부터 300만엔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체포되면서 시작됐다.

아키모토 의원발 IR 비리 파문이 커지자 입헌민주당·국민민주당·공산당·사민당의 4개 야당은 지난 20일 IR에서 카지노 영업을 금지하는 법안을 중의원에 제출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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