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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1 (금)

BNK금융 차기회장 선임절차 돌입…김지완 연임 여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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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추위서 5명 숏리스트 선정

내달 초 최종 후보자 선정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BNK금융그룹이 차기 회장 선임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BNK금융은 22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을 열어 김지완 회장을 포함한 5명의 ‘숏리스트’(압축 후보군)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내부 ‘경영승계 계획’에 규정된 절차에 따라 다음달 초 최종 후보자를 이사회에 추천키로 결정했다.

이데일리

BNK금융그룹 본점. (사진=BNK금융)


‘내부승계 원칙’에 따라 외부 공모절차는 별도로 진행하지 않았다.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정기영 위원장을 비롯해 차용규·문일재·유정준·허진호 등 5명의 사외이사로 구성됐다.

김지완 회장의 임기는 3월 정기주주 총회까지다.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앞으로 3~4차례 회의를 개최해 후보군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평가와 프리젠테이션 평가, 면접 평가 등을 할 예정이다. 또 외부 자문기관을 통한 평판조회 결과도 반영키로 했다.

최종 후보는 3월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BNK금융의 차기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BNK 안팎에선 김지완 현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17년 9월 취임한 김 회장은 안정적인 경영성과를 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기영 임원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은 “BNK금융의 경영이념 및 가치를 실현하고 급변하는 금융환경의 변화에 대응해 조직의 변화를 리드할 수 있는 적임자를 선정하겠다”며 “승계 획에 정해진 바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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