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이은혜 기자 = 대구 중구국민체육센터 조감도. 2020.01.22. (사진=대구시 중구 제공)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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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은혜 기자 = 대구 중구국민체육센터 건립 공사 현장에서 청동기 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집터가 발견됐다.
22일 대구 중구에 따르면 옛 대봉도서관 학생체조체육관 부지(대봉동 210)에 중구국민체육센터를 짓는 공사는 지난달 18일 시작됐다.
공사 부지는 중구 북성로에서 남구 앞산에 이르는 대구 신천변 유적에 포함돼 있어 공사 전 문화재 매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중구는 매장 문화재 정밀발굴조사 업체를 통해 지난달 9일부터 약 10일간 공사 부지 4824㎡의 일부를 검사하는 표본조사를 했다.
이 과정에서 청동기 시대 집터(유구) 등이 발견돼 지난 14일부터 정밀발굴조사를 시행 중이다.
집터 발굴 작업은 두 달 정도 소요된다. 이 때문에 2021년 2월로 예정돼 있던 완공도 늦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구 건축주택과관계자는 "문화재청과 함께하는 조사를 거쳐야 발견된 집터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5273.8㎡ 규모의 중구국민체육센터에는 체력인증센터, 다목적체육관, 조깅트랙 등이 들어선다.
◎공감언론 뉴시스 eh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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