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안구건조증 신약 'HL036'이 미국 임상 3상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
하지만 한올바이오파마의 임상 성공 선언은 5일이 지난 21일 회사가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실패'로 바뀌었다. HL036의 글로벌 임상 3상 주평가변수인 하부각막염색지수'(ICSS) 평가 결과가 실패였기 때문이다.
앞서 성공으로 효과가 나타난 지표는 부평가지표였다. 주평가지표 대신 부평가지표를 제시하며 임상 3상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것.
임상 결과 발표를 번복해 논란이 이어지자 한올바이오파마는 22일 홈페이지와 공시에서 "안구건조증치료제는 다른 질환 임상 방식과 다르게 주평가지표 외 다양한 지표를 인정한다"고 설명했다. 5일만에 임상 성공에서 실패로 말을 바꾼 후 하루가 지나자 또 다시 '성공으로 판단한다'며 번복한 것이다.
한올바이오파마 측은 "이번 안구건조증신약의 첫번째 임상 3상 결과가 성공적이라고 판단한다"면서 "부평가였던 것을 후속 임상에서 주평가변수로 설정해 두번째 임상 3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llzero@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