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자산운용은 22일 입장문을 내고 "투자자산의 회수액을 극대화하기 위해 2019년 11월 27일 법무법인 '케이앤오'와 자산관리용역을 체결해 자산회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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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총수익스와프(TRS)를 통해 구조화, 레버리지 투자돼 있는 부분 때문에 이해관계자 협의없이 자산 상각이 진행되면 펀드 가입자가 피해가 피해가 명확할 것"이라며 "반드시 사전적으로 조율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라임운용은 또 "채무자들의 변제 의지 약화, 상장 기업의 낙인 효과 등으로 부정적 영향이 있을 수 있다"면서 "자산별 특성, 실사 이후 변화 상황, 업계 모범 규준 등을 반영해 각 자산별 적정 가치를 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일회계법인에서 최종보고서에 자산별 회수 가능한 금액 범위를 제공할 예정이고, 기준가 반영이 최종 손실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평가 이후 각 자산별 실제 회수상황 등에 따라 기준가격이 변동된다고도 설명했다.
환매연기 금액에 대해선 "1조7000억원 이상으로 커질 가능성은 없다. 환매 연기 금액과 손실 금액은 명확히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종필 전 부사장과 관련해선, "회사 주요 주주로서 비리를 저지르리라고 예상하지 못했기에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며 "회사는 이종필씨 개인 비리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다만 다만 '도주 직전 회사자금 100억대 인출' 보도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오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력 부족으로 인해 국내외 법무법인의 도움을 받고 있으나 필요한 경우 더 많은 부분을 위임할 수 있고, 새로운 운용총괄대표(CIO) 영입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주와 경영진 교체 등 회사 전체를 쇄신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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