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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함안군에서 '119 희망의 집 입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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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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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국제뉴스) 조창화 기자 = 함안군은 지난 21일 대산면 기동마을에서 조근제 군수, 박용순 군의회의장, 윤영찬 함안소방서장, 재능기부자 등 내빈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19희망의 집 입주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희망의 집 사업 경과보고, 격려사 및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희망의 집 열쇠 증정과 기념촬영으로 마무리됐다.

조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화재피해를 입고 실의에 빠진 분을 위해 지역주민 모두가 나서서 도움을 준 사례는 대산면이 유일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지역기관 및 주민들의 도움으로 마련된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희망찬 새 출발을 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119희망의 집이란 재난, 재해 등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집을 지어주고 생활안정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119희망의 집에 입주하게 된 안 모씨(남, 47세)는 지난 2018년 12월 화재로 집이 전소되고 온몸에 화상을 입는 등 거주할 집이 없어 어려움을 겪던 중 119희망의 집 사업을 통해 새로운 보금자리를 갖게 되었다.

안 씨의 소유 토지가 없어 순흥안씨 감사공파 기산제 종중에서 부지를 제공하고, 중앙골재 대표는 중장비와 재능기부로 기초공사를 지원했다.

한국국토정보공사에서 경계 및 분할측량을, 서강건축사에서는 토목설계를 무상으로 지원했다. 또한 함안군행복나눔회를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 기업체 등에서 릴레이 기부가 이어져 사업에 도움을 줬다.

지역 주민들의 희망과 정성이 모여 지난 2019년 12월 17일 착공하여 1월 9일 완공되었고 이번에 입주식을 가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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