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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이낙연, 종로출마·선대위원장 수락한 듯… " 무거운 책임감" 페북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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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연수서 "전원당선, 총선압승" 건배사

조선일보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22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1대 총선 입후보자 교육연수에서 인사말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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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총리가 22일 더불어민주당에서 4월 총선 서울 종로 출마와 공동선거대책위원장직을 제안한 데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민주당의 요청을 받아들이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민주당 교육연수에서도 연단에 올라 "나이 먹은 복학생이 하나 왔다고 받아주시고 그냥 동급생으로 여겨주시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수락 여부를) 내일 말씀드리겠다"며 "(대표 제안에) 설마 거부야 하겠느냐"고 했다.

이 전 총리는 교육이 끝난 후 저녁 식사 자리에선 "강의 도중 이해찬 대표가 나가면서 너 좀 따라오라고 해서 '죽었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죽게 생긴 일이 생겼다"며 "공동 상임 선대위원장과 지역을 종로로 가라고 제안해주셨다"고 했다. 이어 "여러분 가운데 아직도 경쟁 중인 분도 계실 텐데 다소 비현실적으로 들릴지 모르겠다"며 '전원 당선, 총선 압승'을 건배사로 했다.

[변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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