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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전북 '우한 폐렴' 증상 대학생 음성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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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우한 폐렴’ 증상자로 분류된 도내 대학 재학생인 ㄱ씨(25)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ㄱ씨에 대해 판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시행한 결과 음성으로 나타나 격리를 해제한 뒤 귀가 조처할 예정이다.

판코로나바이러스 검사는 우한 폐렴의 원인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포함한 모든 코로나바이러스를 검출하는 시험이다.

ㄱ씨는 같은 대학 학생 19명과 함께 지난 7일부터 엿새간 중국 베이징과 우한을 다녀온 뒤 37.7도의 발열, 기침, 인후통 증세를 보였다.

다른 학생들은 별다른 증세를 보이지 않았다. ㄱ씨와 동료 학생들은 폐렴이 창궐한 우한에서 나흘간 머물렀으며, 현지 시장을 방문하거나 환자 또는 야생동물 접촉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검사 결과 다행히 ㄱ씨는 우한 폐렴이 아니라 독감이었다”며 “혹시 모를 경우에 대비해 전북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방역 수위를 높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동성 기자 estar@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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