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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1500년 전 무사들의 영혼, 소설로 되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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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무예소설 문학상 대상작

김문주 작가 '백제신검' 출간

충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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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배명식기자] 2019 무예소설 문학상 대상 수상작인 김문주 작가의 장편소설 '백제신검'(사진)이 출간된다.

'백제신검'은 백제와 신라간의 치열한 전투 속에서 죽음으로 항거한 백제 무예인의 참모습과 백제신검을 둘러싼 만남과 갈등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해 충북도가 주최하고 (사)한국소설가협회가 주관한 '2019 무예소설 문학상 공모전'에서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대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장으로부터 "공들인 사료수집과 현장 탐사의 결실로 이루어진 역사소설이자 무예소설"이라며 "흑치상지가 백제신검을 들고 백제를 지키며 싸운 모습은 전장(戰場) 문학의 백미를 보여준다"는 호평을 받았다.

김 작가는 경남 마산 출생으로 1995년 신춘문예 단편소설 당선으로 등단했다. 2002년 문학사상사 장편동화 신인상을 수상한 후 동화작가로 활동했다.

백제 역사의 매력에 빠져 의자왕을 주인공으로 한 역사소설 '부여의자'와 신라 화랑의 기원이 된 두 원화를 주인공으로 한 역사소설 '랑'을 써내기도 했다.

무예소설 문학상은 예로부터 '문(文)'에 비해 저평가돼 온 호국무예 '무(武)'를 재조명하고, 고부가가치 무예 문화콘텐츠산업 진흥을 위해 지난 해 충북도가 처음으로 주최했다.

'백제신검'은 빠르면 이달부터 전국의 유명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배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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