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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남산의 부장들', 개봉 첫날 25만↑ 압도적 1위..'히트맨'2위'미스터주' 3위 출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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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선미경 기자] 영화 ‘남산의 부장들’(감독 우민호)이 압도적인 수치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설 극장가 흥행을 예고했다.

23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개봉된 ‘남산의 부장들’은 개봉 첫 날 25만 216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 25만 7854명이다.

‘남산의 부장들’은 개봉 전부터 50%에 육박하는 예매율을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했던 바. 사전 예매량이 10만 장을 돌파하는 등 많은 관심이 쏠려 있던 상황이다. 같은 날 개봉된 영화들 중에서도 압도적인 수치로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명절 극장가에서 승기를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남산의 부장들’이 오는 24일부터 시작되는 연휴에도 흥행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 분)이 대한민국 대통령(이성민 분)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이 작품은 영화 ‘내부자들’로 대박을 터트렸던 이병헌과 우민호 감독이 재회한 작품으로 많은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병헌은 이번 작품에서 다시 한 번 인생 연기를 보여주며 열연했고, 우민호 감독의 냉정한 연출이 영화의 긴장감을 살렸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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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권상우 주연의 영화 ‘히트맨’(감독 최원섭)이 같은 기간 8만 136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 9만 6940명.

‘히트맨’은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전설의 암살요원 준(권상우 분)이 그리지 말아야 할 1급 기밀을 술김에 그려 버리면서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더블 타깃이 되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영화다.

이 작품은 코미디 장르인 만큼, 설 명절 가족과 함께 보고 싶은 영화로 꼽히며 흥행을 예꼬하고 있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다양한 관객들이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강점을 갖고 있어 이후 흥행세가 주목된다.

영화 ‘미스터 주: 사라진 VIP’(감독 김태윤)는 개봉 첫 날 4만 509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누적관객 5만 1435명.

‘미스터 주: 사라진 VIP’는 국가정보국 에이스 요원 태주가 갑작스런 사고로 온갖 동물의 말이 들리면서 펼쳐지는 사건을 그린 코미디다.

설 명절을 맞아 세 편의 한국 영화가 나란히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차지한 가운데, ‘해치지않아’(감독 손재곤)는 100만 돌파를 앞두고 왕좌에서 내려와 4위를 차지했고, ‘스파이 지니어스’(감독 닉 브루노, 트로이 콴)는 5위에 올랐다.

‘남산의 부장들’이 압도적인 수치로 승기를 잡은 가운데, 명절 연휴에도 흥행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seon@osen.co.kr

[사진]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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