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3 (금)

유진투자 "삼성바이오로직스 4분기 깜짝 실적…목표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페이스북 캡처]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유진투자증권[001200]은 23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작년 4분기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냈다며 이 회사 목표주가를 기존 48만원에서 51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917억원으로 전년 대비 64.6% 증가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천16억원으로 30.9% 늘었으나 순이익은 2천29억원으로 9.5% 줄었다.

한병화 연구원은 "2공장의 가동률이 최대치 수준으로 상승했고, 단가가 높은 의약품 위탁생산(CMO) 매출 비중이 증가하면서 레버리지(지렛대) 효과가 극대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CMO 계약 약품들의 지역별 승인이 증가하면서 올해 가동률 상승이 예상된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8천609억원, 1천71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3%, 87%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또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실적 개선세도 이어지고 있다며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처방 증가에 따른 이익 증가가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kihu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