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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울산 쇠부리축제·고래축제 예비 문화관광축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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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울산 쇠부리축제서 쇠부리 복원실험
2019년 5월 울산 북구청 광장 일대에서 제15회 울산쇠부리축제가 열린 가운데 관계자들이 쇠부리 복원실험 제련로 화점식에서 제련로에 불을 붙이고 있다. [울산 북구청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는 2020년 축제심의위원회에서 북구 쇠부리축제와 남구 고래축제를 예비 문화관광 축제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축제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축제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성장 단계별 관점에서 지역축제 진흥 정책을 추진하는데, 올해부터는 예비 문화관광 축제 지정 제도를 신설했다.

예비 문화관광 축제에 지정되면 2년간 중앙부처 차원의 전문가 현장 평가, 빅데이터 분석, 컨설팅 등이 체계적으로 지원된다.

시 축제심의위는 쇠부리 축제와 고래축제, 중구 마두희축제, 태화강국가정원 봄꽃축제 등 4개 축제에 대해 심의했다.

시는 쇠부리와 고래축제를 문화체육관광부에 예비 문화관광 축제로 추천하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3월 예비 문화관광 축제를 선정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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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고래축제 열린 장생포 풍경
2019년 6월 울산 장생포에서 열린 '제25회 울산고래축제'. [울산시 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쇠부리축제는 축제 정체성을 확보하기 위해 철의 원류지인 달천철장으로 축제 개최 장소를 옮기고 지역 주민과 예술가 참여를 이끌어 주민 참여형 축제로 발전시킨다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고래축제는 지역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체계적인 축제 전담 조직 아래 고래축제 정체성을 살리기 위한 노력을 보완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이제 축제는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자생력, 지속 가능성 등 발전 측면에서 바라봐야 한다"며 "이번 예비 문화관광 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 축제로 뽑혀 전국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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