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사진=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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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방탄소년단(BTS)이 ‘그래미 어워즈’서 공연을 펼친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22일(현지시간) 밤 릴 나스 엑스(Lil Nas X)가 26일 진행되는 ‘그래미 어워드’에서 방탄소년단(BTS), 빌리 레이 사이러스, 디플로(Diplo)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릴 나스 엑스는 대표곡인 ‘올드 타운 로드(Old Town Road)’ 무대를 선보인다.

아직 그래미 측의 공식 발표는 나지 않은 상황이지만 방탄소년단은 해당 기사 트위터에 ‘마음에 들어요’를 누르며 사실상 확정임을 알렸다.

릴나스 엑스는 ‘Old Town Road(Remix) (feat. Billy Ray Cyrus)’로 지난해 빌보드 ‘핫 100’ 싱글 차트에서 19주 연속 1위를 차지, 최장기간 1위에 오르며 빌보드 역사를 다시 썼다.

사진=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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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과 릴 나스 엑스는 지난해 7월 협업을 통해 인연을 이어왔다. 릴 나스 엑스는 지난해 7월 방탄소년단 RM이 피처링에 참여한 ‘Seoul Town Road (Old Town Road Remix)’ 음원을 발표했다. RM은 이 곡의 가사를 직접 영어로 쓰고 랩 피처링에 참여했다. 이에 방탄소년단과 릴 나스 엑스의 협업 무대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9년 제61회 그래미어워드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시상자 자격으로 참석한 바 있다.

‘제62회 그래미 어워드’는 현지시간으로 26일(일),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개최된다. 27일(월) 오전 9시 55분(한국 시간 기준) Mnet에서 ‘제62회 그래미 어워드’를 독점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