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 우스코바 사장은 "소프트웨어 개발 및 테스트 외에도 한국의 4차원(4D) 이미징 레이더 개발 분야를 눈여겨보고 있다"며 "우리는 국내 일부 제조사와 함께 제휴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우리가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시장이며, 지속적 상품 개발을 위해서도 우리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육상 운송, 산업 및 농업 기계류에 공급되는 멀티 플랫폼 자율 주행 시스템 개발 업체인 코그니티브 파일럿은 국내 티어1(Tier-1) 자동차 부품 공급 업체인 현대 모비스와 제휴를 맺은 바 있다.
지난해 승용차, 버스, 오토바이 운전자, 자전거 운전자 및 보행자와 같이 도로를 다양한 종류의 움직이는 물체를 인식 할 수 있는 컴퓨터 비전 기반 소프트웨어 모듈(자동화 레벨 3 및 4)을 구축했다. 모듈 개발에 사용된 핵심 기술은 시스템이 필요로 하는 정확한 인지력을 제공하는 딥 러닝 신경망이다.
멀티 플랫폼 씨(C)-파일럿 시스템은 표준 차량뿐만 아니라 열차, 도심 전기 트램 및 농업 기계 등에도 설치할 수 있으며, 300m 거리의 물체를 감지할 수 있는 자율 주행 자동차용 4D 이미징 레이더를 자체적으로 개발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 레이더는 자율주행차량의 세 번째 눈이라고 할 수 있다"며 "레이더는 날씨 상태 및 자동차 속도와 관계없이 작동하며 최상의 해상도와 사물 감지 성능에서 97.7% 이상의 정확도를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영상 카메라를 장착해 안전을 보장하며, 4D 레이더는 자율 주행 자동차를 개발하는 대부분 한국 기업들이 사용하는 광선 레이더와 달리 날씨가 좋지 않을 때 훨씬 더 잘 작동한다"며 "비, 눈, 안개 등 기타 혹독한 기상 조건에서 성공적으로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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