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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설 맞이 고객유치 분주한 핀테크 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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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맞이 쇼핑 쿠폰부터 상품권 10% 할인 혜택까지

세뱃돈으로 P2P 투자 시작하기…운세 서비스도 제공

이데일리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설 명절을 맞아 핀테크 업계가 잇단 서비스와 이벤트를 내놓으며 고객 유치에 여념이 없다. 세뱃돈으로 시작하는 소액 핀테크 투자부터 각종 쇼핑에 이용할 수 있는 쿠폰 혜택까지 제공하고 있다. 설날을 맞아 운세 서비스를 시작한 업체도 있다.

◇설맞이 쇼핑 쿠폰부터 상품권 10% 할인 혜택까지

23일 NHN페이코에 따르면 1월 한 달간 ‘페이코(PAYCO)’로 삼성페이를 결제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100% 당첨 스크래치 쿠폰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하루 최대 3회 가능한 스크래치 쿠폰은 5000원, 3000원, 1000원 할인권과 500 페이코 포인트 중에서 무작위로 지급된다. 이벤트 참가자 전원에게는 100 페이코 포인트가 제공된다.

또 NHN페이코은 설 선물 쇼핑과 나들이, 외식에 유용한 쿠폰을 마련했다. 현대백화점 e수퍼마켓과 아이허브에서는 각각 페이코로 결제시 최대 8000원, 5000원 할인 쿠폰을 사용할 수 있고 NS홈쇼핑은 최대 12% 앱 할인 쿠폰을, GS SHOP은 적립금 5000원을 제공한다. 롯데월드 이용권 최대 50% 할인 혜택을 비롯해 영화관(CGV·롯데시네마), 식음료(피자헛·버거킹), 패션·뷰티(안다르·에뛰드하우스) 분야 130여개 제휴 업체와의 쿠폰 프로모션이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제로페이 사업을 운영하는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설을 맞아 제로페이와 연계된 모바일온누리상품권 및 지역상품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모바일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발행되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전용 상품권으로,월 50만원 할인 구매 한도 내에서 10% 할인을 받아 구입할 수 있다. 지역 상품권도 각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할인률에 따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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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뱃돈으로 P2P 투자 시작하기…운세 서비스도 제공

P2P금융업체 8퍼센트는 세뱃돈으로 투자 가능한 소액 재테크 상품을 안내하고 있다. 세뱃돈으로 아이들이 받는 평균 금액은 10만~30만원 남짓인데, P2P투자는 소액 분산투자가 가능하고 복리 효과가 있어 자녀의 재테크 계좌 개설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자녀를 위한 P2P금융 플랫폼 계좌를 개설하려면 홈페이지를 통해 보호자 동의서를 작성하고, 부모의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 자녀의 통장 사본을 보내면 투자를 시작할 수 있다. 또 8퍼센트 투자를 SNS 등에 인증해 추천인이 가입하면 투자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제공한다.

8퍼센트 관계자는 “5000원부터 소액 투자를 시작해 만기 1년으로 관리할 수 있어 미성년자 투자 문의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P2P투자도 펀드, 주가연계증권(ELS) 등의 투자 상품과 마찬가지로 보호자 동의 아래 진행 가능함을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정보 플랫폼 핀다는 대출비교 서비스에 더해 운세 서비스를 새로 시작했다. 핀다의 운세서비스는 운세 전문 스타트업 포스텔러와 협업으로 제공한다. 운세 서비스에 고객의 출생연월일과 시간(아는 경우)을 입력하거나, 본인 인증을 받으면 운세를 알아볼 수 있다. 핀다의 ‘이달의 운세’ 및 ‘이달의 금전운’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된다.

핀다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운세만 믿고 금전 계획을 무리하게 세우기 보다는 운세를 참고해 계획적인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운세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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