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시청 본관·별관 터 활용방안 논의도 시작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 터 [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대구시가 신청사 건립 기본계획 수립 절차에 들어가는 등 후속 일정을 본격화하고 있다.
대구시는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권영진 시장과 담당 국·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청사 건립에 따른 분야별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신청사 밑그림 마련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 안이 보고됐다.
위치도 [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또 신청사 건립지로 결정한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 터 주변 진입도로 개설, 주변 도로 확장안이 논의됐다.
중구와 북구는 기존 시청 본관과 별관 터 개발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수도공급시설로 돼 있는 신청사 건립지를 공공청사 용도로 바꾸기 위한 도시·군계획시설 변경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22년 착공해 2025년 신청사를 완공한다.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 사용하는 지역 랜드마크 성격의 '복합행정 공간'으로 건립한다는 복안이다.
신청사 건립에는 부지 비용을 제외하고 3천억원 정도가 들 것으로 시는 추산했다.
1993년 도심인 중구 동인동에 건립한 시청사는 시설이 낡고 업무·민원 공간이 부족해 행정능률이 떨어지고 본관·별관 분산 운영으로 시민 불편을 초래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tjd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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