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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가 지나면 2월부터 상반기 분양시장이 본격 개장한다. 2월부터 분양가상한제 유예기간이 끝나는 4월 말까지 시장에 나오는 물량만 약 8만 가구에 달한다.

건설사들은 주택청약업무가 금융결제원에서 한국감정원으로 이관돼 다음달부터 본격 시작됨에 따라 이 플랜에 맞춘 분양계획을 짜고 있다. 상반기 청약시장의 흥행을 이끌 유망 단지들이 대거 예정된 만큼 현장을 일찍 둘러본 자가 발 빠른 정보를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철도나 도로 등 교통호재를 가진 사업지나 업무지구 조성, 우수한 생활 인프라 등을 얼마만큼 갖췄는지 살펴보면 좋을 것"이라면서 "수도권 외곽지역의 경우 평일에는 현장을 방문하기 쉽지 않은 만큼 이번 연휴를 잘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수도권 외곽순환도로 따라 '경기지역' 둘러보기

유림E&C는 오는 2월 경기도 양주시 옥정신도시 A-20(1)블록에 짓는 '양주옥정 유림노르웨이숲'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구리-포천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잠실까지 30분내 이동이 가능하며, 지하철 7호선 연장선(옥정역 2024년 완공예정)과 GTX-C노선 덕정역(예정)을 통하면 강남까지 환승없이 갈 수 있다.

규모는 지하 2층~지상 35층, 14개동이며 전용면적 72~84㎡, 총 1140가구 규모다. 키즈 중심 설계로 지어지는 아파트로, 유치원부터 초·중·고교(개교 예정 포함) 모두 도보 통학 가능하다.

대우건설과 SK건설 컨소시엄은 같은달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 209-14번지 일대에 '매교역 푸르지오 SK VIEW'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0층, 52개 동이며, 전용면적 39~110㎡ 규모로, 총 3603가구 중 179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단지는 분당선 매교역과 바로 맞닿아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수원역과 서수원 버스터미널이 인접해있으며, '초품아' 단지로 어린이집과 매교초가 들어설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오는 4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산111-1 일원에서 '기흥 푸르지오 포레피스'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59~84㎡, 총 680가구 규모다. 단지는 인근에는 창곡초를 비롯해 물병자리 어린이공원이 있으며 수원·신갈IC를 통해 전국 어디든 이동이 용이하다.

일출 관광객 몰린 고속도로, 답답한 귀경길 (평창=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1일 오후 강원 평창군 진부면 영동고속도로(인천 방면)에서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2019.1.1 dmz@yna.co.kr/2020-01-01 15:34:23/ <저작권자 ⓒ 1980-2020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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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해안고속도로 따라 충남·광주로 가보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충남 당진시 읍내동 37-3번지 일대에 '당진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5층, 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42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모델하우스는 설 당일인 25일을 제외하고 전 요일 관람 가능하다. 오는 28~30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계성초, 원당중, 호서중, 호서고가 도보권에 있으며 롯데마트와 당진고속터미널 등이 인접해 있다. 무수동로와 당진중앙2로를 통해 당진시 주요 상업시설 이용도 수월하다. 단지 배후에는 33만3859㎡ 규모의 계림공원이 있다.

보광종합건설은 오는 5월 광주시 남구 방림동 일원에서 '광주 방림동 골드클래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23㎡, 총 420가구 규모다. 단지는 광주도시철도1호선 학동중심사입구역이 인근에 있으며 숭의과학고, 동아여중·여고, 설월여고 등이 가깝다.

◆ 서울 접근성 높이고, 곳곳서 바다도 보여···경인·중앙고속도로 따라 인천 및 강원 둘러보기

현대건설은 2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30-2번지(B2블록) 일대에 '힐스테이트 송도 더 스카이'를 분양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75㎡ 1205가구, 주거용 오피스텔은 전용 59㎡ 320실로 총 1525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과 직접 연결되는 초역세권 단지이며, 제2∙3 경인고속도로, 제2 외곽순환도로 등 광역도로망 접근성이 용이하다.

같은달 HDC현대산업개발도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 415번지 일원에서 '속초 2차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79~156㎡, 총 57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속초역세권 개발부지와 바로 인접해 있어 수혜를 기대되며, KTX 속초역(예정) 개통 시 서울 용산까지 1시간 15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청대산 자락에 위치한 단지로 청초천과 청초호수공원, 엑스포잔디광장 등이 가깝다. 일부 가구에서는 설악산 및 청초호·동해바다 조망도 가능하다.

롯데건설은 연내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 461-1번지 일대에서 '속초 롯데캐슬(가칭)'을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면적 60~85㎡, 총 567가구 조성된다.

단지는 속초시외버스터미널이 도보 5분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56번 지방도로와 7번국도가 인접해 있다. 관광수산시장과 하나로마트, 속초시청, 공설운동장을 비롯해 중앙초교 및 해랑중학교가 도보권에 위치해 있으며, 반경 1km 내에는 속초항과 간이해수욕장이 있다.

대출 규제 이후 분양하는 개포 자이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정부의 15억원 초과 아파트 대출이 전면 금지된 12·16 부동산대책 이후 강남구에서 나온 첫 번째 분양 단지로 관심을 끈 개포 프레지던스 자이의 서울 대치동 견본주택에서 29일 시민들이 아파트 배치를 살펴보고 있다. 2019.12.29 jjaeck9@yna.co.kr/2019-12-29 14:00:05/ <저작권자 ⓒ 1980-2019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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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내 접근성 높이고 문화생활 향유···경부고속도로 따라 대구지역 '핫플' 둘러보기

현대건설은 오는 2월 대구광역시 중구 도원동 3-11번지 일대에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을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49층, 5개 동, 아파트 84~107㎡ 894가구, 오피스텔 84㎡ 256실 등 총 1150가구다.

단지는 대구 중구 내 최고층에 속하며 대구도시철도 3호선 달성공원역 1번 출구 앞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다.

수창초가 단지 바로 앞에 있으며, 인근에 대구예술발전소·대구콘서트하우스·수창청춘맨숀·수창공원 등 자연 및 문화 인프라가 풍부하다.

반도건설은 오는 3월 대구시 서구 평리3동 1083-2번지외 407필지 일대에 '서대구역 반도유보라 센텀'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35층, 11개 동, 전용면적 46~84㎡, 총 1678가구로 조성된다.

서대구IC·신천대로·달구벌대로·서대구로 등 도로망이 연결돼 대구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서대구 KTX역이 2021년 개통예정이다. 단지 바로 옆에는 평리초·평리중·서부고·서부도서관이 인접해 있다.

한지연 기자 hanji@ajunews.com

한지연 hanj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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